나라별로 다른 명함사이즈? 우리나라의 명함 규격은?


사회생활에서 빼 놓을 수 없는 한가지 명함
지갑에 쏙 들어가는 크기의 명함을 누구나 한 장쯤 갖고 있다.

받은 명함을 살펴보면 대부분 사이즈가 비슷할 텐데, 외국인인 친구나 바이어에게 받은
명함의 경우 사이즈가 너무 크거나 작아서 본인의 지갑넣었을 때 툭 튀어나오거나
다른 명함들 사이에 숨어버려 찾기 어려운 일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나라별로 선호하는 명함의 사이즈가 다르기때문에 나타나는 현상!!

오늘은 각 나라별 선호하는 기본 명함 사이즈에 대해 알아보자.

대한민국 명함의 기본 사이즈는?


대한민국 거의 대부분의 명함업체에서 기본으로 하는 사이즈는 90X50mm로
가장 대중적인 사이즈로 날렵하고 트렌디한 느낌의 사이즈다.

기본사이즈 명함 이외에도 안정감 있는 비율의 86X52mm 사이즈도 많이 이용하는데
필자가 근무하는 와우에서도 이 두가지 사이즈를 대표 명함 사이즈로 사용하고 있다.

자, 그럼 다른 나라들은 어떤 사이즈의 명함을 이용하고 있을까?
우선 가장 가까운 일본의 경우 91X 55mm 사이즈를 기본으로 한다.
우리나라보다는 가로, 세로 모두 큰 데, 세로폭의 경우 5mm나 더 큰 명함을 사용한다.

그럼 옆나라 중국쪽은 어떨까?
중국, 홍콩 그리고 싱가폴의 경우 90 X 54mm 일본보다는 조금 작지만
그래도 큰 사이즈의 명함을 사용한다.

미국이나 캐나다에서의 명함 표준은 89X51mm 사이즈다.
우리나라의 명함과 비슷한 사이즈다.

서유럽국가는 대부분 동일 표준 크기를 사용한다.
영국, 아일랜드,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스페인, 스위스, 벨기에
모두 약간 좁고 통통한 타입의 85X55mm 사이즈

호주와 뉴질랜드는 북유럽국가인 덴마크,노르웨이,스웨덴과 동일한 명함크기 90X55mm를 공유하고 있다.
대만도 같은 크기로 일본 명함과 거의 비슷하다.

그리고 가장 많은 나라들이 사용하는 사이즈 90X55mm 다.
우리나라에서도 사용하고 있는 이 사이즈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체코, 핀란드, 헝가리, 이스라엘, 카자흐스탄, 폴란드, 루마니아,
러시아, 세르비아, 슬로베니아, 우크라이나, 불가리아, 라트비아, 멕시코, 남아프리카 등
남미와 중미 동유럽의 수많은 나라에서 사용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란의 경우에는 독특하게 다른 나라들보다 작은 85X48mm 사이즈를 사용한다.

각 나라별 명함 사이즈는 왜 이렇게 다양할까?
신용카드 사이즈(85.6X53.98 mm)처럼 전세계 규격을 통일해 놓으면 편하지 않을까?


※ 국제표준화기구(ISO) ISO 7810 ID-1의 규격을 따르고 있는 신용카드의 사이즈

가장 큰 이유는 국제 표준화기구(ISO)가 생기기 훨씬 이전부터 많은 이들이 사용하던 인쇄물이기 때문이다.
전 세계의 여러 나라에서 제각각 다른 명함 사이즈로 예전부터 명함을 만들어
사용했기 때문에 오늘날에도 명함 사이즈에 대한 규격이 통일되지 못했다고 한다.

우리는 대부분 90X50mm이나 86X52mm 사이즈를 이용하기 때문에 명함하면 이런 사이즈를 생각하지만
각 나라별로 선호하는 명함의 사이즈가 모두 조금씩 다르다는 사실을 알아보았다.

오늘은 와우에서 영국 사람들이 선호하는 85X55mm 사이즈의 명함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이란 사람들이 선호하는 작고 귀여운 느낌의 85X48mm 사이즈의 명함은?

기본 사이즈 주문만 아니라, 다양한 비규격 사이즈 주문도 가능한 와우에서
즐거운 명함 제작에 도전해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