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힙하게 떠오르는 태극기 굿즈


점점 따뜻해지는 3월은, 봄이 시작되는 달이기도 하지만 국경일인 3.1절이 있는 달
3.1절은 모두가 알고 있는 것처럼 일제의 억압에 항거해 대한민국 독립의 의지를 독립 선언문을 통해 전 세계에 알린 날 이에요.

3.1절 하면 대한민국 사람 누구나 대한민국 만세의 외침과 바람에 펄럭이는 태극기를 떠올리게 될 텐데요.
예전에는 다른 나라의 국기가 그려진 티나, 버튼 혹은 각종 소품은 아무렇지 않게 착용하면서도
정작 우리나라 태극기가 그려진 티나 버튼의 착용은 왠지 꺼리는 분위기가 있었어요.


하지만 요즘은 태극기나 무궁화 혹은 우리나라 전통문양을 활용한
굿즈들이 인기를 끌면서, 자연스럽게 우리의 일상에 녹아들고 있어요.
그럼 삼일절을 맞아 태극기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제품, 만나 볼까요?


나무에 천연 옻칠을 더 해 태극기 문양의 자개를 새긴 젓가락이에요.
태극 문양과 4괘 문양이 깔끔하게 잘 표현되어있어요.


귀엽고 깔끔하게 표현된 태극기 배지.
여행가방이나 에코백에 딱 꽂아두고 싶네요:)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를 부르는 사람들의 일러스트가 그려진 손수건.


깨알 같은 디테일, 손수건 택에 적혀진 문구가 왠지 뭉클

국민이 지킨 역사, 국민이 이끌 나라



태극기 작도법을 모티브로 한 명함집
전면에 검은색에 에폭시 처리가 되어있어 그런지 무척 고급스러워 보여요.
외국 바이어나 손님에게 선물해준다면 너무 좋아할 것 같아요


이미지 출처:국립중앙박물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태극기 '데니 태극기'를 모티브로 제작된 수첩 세트와 엽서
데니 태극기, 혹시 처음 들어보셨나요??
이 태극기는 고종의 외교 고문을 지낸 미국인 데니(Owen N. Denny)가 조선이 독립국임을 주장하다가 청의 미움을 받아
파면되어 미국으로 돌아갈 때 가져갔던 것으로, 일명 '데니 태극기'라고도 해요.
1900년 데니가 자식이 없이 죽자 가족이 대를 이어 간직하고 있다가
이를 기증받은 윌리엄 롤스턴(William. C. Ralston)이 1981년 6월 23일 우리나라에 기증했다고 해요.
현재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태극기 가운데 가장 오래된 태극기로 알려져 있어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이번 102주년 삼일절을 맞아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태극기인 '데니 태극기'를
2월 23일부터 3월 8일까지 상설전시실 대한제국실에서 특별공개한다고 해요.
한국에서 제일 오래된 태극기를 실물로 보고 올 수 있는 기회! 놓치지 마세요!


지금까지 삼일절을 맞아, 태극기를 모티브로 해서 만들어진 여러 가지 굿즈들을 소개해봤어요.
예전부터 우리나라의 전통과 관련된 제품들이 좀 더 고급스럽고 예쁘게 제작 되어 나오길 바랬었는데, 요즘 나오는 제품들이 딱 그런 것 같아요:)

와우에서도 버튼, 떡메모지, 연필 등 다양한 굿즈 제작이 가능한데요.
태극기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전통문양을 활용해 굿즈
만들기에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