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으로 본 2020년 라이프 트렌드
유례가 없던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의 일상은 많이 변했다.
하늘길이 끊기면서 국내와 지역들의 매력이 새롭게 조명되기도 하고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재택근무, 화상회의가 자연스럽게 사회 속으로 들어왔고, 집을 중심으로 한 문화가 주류를 이루었다.
또한 과거의 추억이 담긴 레트로와 이를 재해석해 소비하는 것이 트렌드가 되어 뉴트로 열풍이 불기도 했다.
국내 디자이너 커뮤니티 라우드소싱을 운영하고 있는 스터닝은 이런 변화를 반영해 2020 라이프 스타일 5 대 트렌드 키워드를 발표했다.
1. 향수와 추억을 자극하는 디자인 뉴트로

사람들은 현재와 미래가 불안할 수록 옛날의 추억에 더 잠기는 일이 많다고 한다.
그래서 일까? 올해는 유난히 복고와 레트로, 그리고 뉴트로가 핫한 키워드였다.
유재석의 놀면 뭐하니, 나혼자 산다의 여은파, 모두 복고적인 느낌으로 우리에게 예전의 추억을 떠올릴 수있게 해서 즐거움을 주었고
지금은 유행하는 카페나 가게의 로고, 홍보 전단, 포장 스티커 등 어디에서든지 뉴트로 디자인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과연 뉴트로 열풍은 어디까지, 언제까지 이어질까?
2. 대도시보다 골목길, 로컬의 매력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붐비는 곳, 사람들이 많은 곳보다는
사람들이 없는 교외나 옛스러운 느낌이 그대로 남아있는 골목길을 찾게 된 것 같다.
대세가 된 레트로 열풍도 영향을 끼치지 않았을까?
해외로 나가지 못하고,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되면서. 우리는 더 절실하게 느끼게 되는것 같다.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우리 지역 곳곳에 아름다운 곳들이 얼마나 많은지.
너무 당연하게 주위에 있어서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코로나로 인해 보이게 되는 아이러니
3. 비대면과 비접촉의 일상화, 언택트

사람과 사람사이의 만남이 줄면서, 온라인 시장은 급격하게 성장했다.
언제나 빠르게 성장하던 온라인 시장이지만, 올해만큼 급격한 변화를 맞이 한 적이 있었을까?
의류, 식품, 가전 등 모든 생활의 전반이 온라인 시장 속에 녹아 들고 있다.
배달음식 혹은 야채나 과일, 고기를 온라인으로 주문해 시켜먹는 일은 너무나 익숙한 일상이다.
점점 더 많은 것들을 주문하고, 배달 시키게 될 앞으로의 시대
이런 변화에 맞춰 늘어나는 택배와 배달 문화를 위해 와우에서는 다양한 이지템플릿을 제공.
배달 스티커와 택배 스티커, 제품용 스티커, 명함 등 대부분의 제품을 누구나 쉽게 만들수 있도록 하고 있다.
4. 건강이 최우선 과제, 헬스

건강관련 사업이 뜨고 있다.
외부 활동이 줄어들고, 각종 운동 시설의 출입마저 자유롭지 않은 상황이 계속 지속되자
코로나를 이겨내기위한 면역력 증진 관련 식품. 그리고 집에서 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 관련 시장이 점점 커져가고 있다.
여러 지자체에서도 홈트레이닝 관련 영상을 제작하기도 하고 유명 연예인 및 기존 유튜버들도
홈트레이닝 영상을 찍고 그들이 사용하는 요가매트, 아령, 트레이닝복 등 여러 종류의 홈트레이닝 용품을 소개하고 있다.
5. 만능 공간이 된 집, 홈코노미

집은 오랜시간 우리에게 주거의 공간이었다. 잠을 자고, 생활을 하는 공간. 하지만 요즘은 조금 다르다.
집에서 식물을 키우며 홈 가드닝을 하고, 집에서 내가 필요한 물건을 만들고, 카페에 가는 대신 집에서 직접 커피를 만들어 먹는다.
집에서 스크린 혹은 TV로 영화를 보고, 집에서 홈트레이닝을 하며 운동을 한다.
코로나 이후 더욱 가속화 되긴 했지만, 집은 자고, 먹고, 쉬는 공간에서 이제 그 이상의 복합적인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
모든 것이 집에서 자유롭게 이루어 질 수 있는 현재.
앞으로의 집은 어떤 형태로 어떤 공간으로 변화 할 수 있을까?